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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만든 커피 컵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심판이자 호주 Pablo & Rusty 커피 로스터 CEO인 SAXON WRIGHT와 중국 윈난 커피 트레이더의 파트너들이 커피 체인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없앨 방법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했을 때 세계 최초로 커피로 컵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버리는 커피 껍질로 만든 HuskeeCup을 지난 6월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이번 가을에는 사전 제작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Taylors of Harrogate 지속가능한 소싱 매니저이자 영국커피협회의 지속가능성 위원회 공동의장인 KRISZTINA SZALAI 박사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5에서 Saxon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HuskeeCup을 창안한 뒤에 숨겨진 원동력이 무엇이었나요?

저희 생산자들이죠. 중국 윈난 지방에 있는 윈난 커피 트레이더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여러 해 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것이었어요. 농장에서 카페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쓰레기를 없애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지요.

농장에서 팀을 이루어 일을 하는 동안 마주했던 주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커피 껍질이었어요. 껍질에는 영양적인 가치가 전혀 없어서 다른 유기물질과 섞어 비료로 만드는 일도 할 수가 없었거든요. 커피 껍질을 갖다 버리는 일 대신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죠.

팀원 중 한 명이 물었어요. “커피 껍질을 컵으로 만들어 그걸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며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데.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라고 생각했어요. 이에 대한 연구를 좀 한 후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단순히 기존에도 있는 컵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농장, 카페, 소비자 수준에서 쓰레기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그런 컵을 만들고 싶었어요.

Huskee Cup on espresso machine - The Coffee Cup Made from Coffee: 25 Magazine Issue 2

디자인 과정에는 얼마나 걸렸나요?

아이디어 구상에서 시험 제작까지 약 1년 정도 걸렸습니다. 빠르게 진행되긴 했지만 저희 모두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업계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이 무엇인지 아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어요. 쓰레기 문제의 한 가지 측면만 해결하는 컵을 디자인하는 것은 최소한의 요구를 창출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계획은 농장과 카페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 컵을 디자인하는 것이었어요.

그 결과 세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컵이 탄생했어요. 다이닝 세라믹 컵, 테이크아웃 컵, 재사용 컵 간 경계를 넘나드는 컵을 만들었습니다. HuskeeCup에는 범용 소서와 다양한 크기의 용기에 모두 맞는 뚜껑이 있습니다. 컵, 뚜껑, 소서 모두 재활용 가능하며 식기 세척기 사용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 컵을 재사용하고 궁극적으로는 테이크아웃 컵을 대체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컵을 디자인할 때 고려해야 했던 요소들이 있었나요

바리스타의 관점에서 보자면 기계 위에 컵을 쌓는 일부터 컵이 지닌 수분 보유량 특성과 우유를 붓는 방식을 알려 주는 컵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슈가 있었죠. 범용 소서와 뚜껑으로 바리스타가 마주한 다른 이슈를 다룰 수 있었어요. 각기 다른 크기의 다양한 소서가 필요한 현실 말이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세라믹 컵과 일회용 컵이 지닌 온도와 입으로 느끼는 컵의 촉감이 어떠한지, 컵이 미적으로는 어떻게 보이는지, 손으로 감싸 쥐었을 때 느끼는 재료의 감촉이 어떠한지 등에 관련한 문제점을 고려했습니다.

HuskeeCup이 커피 업계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세라믹은 재료 채굴부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굽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합니다. 대부분의 불가마는 500°C 이상에서 운영되어 세라믹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량이 막대해요. 반면, HuskeeCups은 300°C에서 더 짧은 시간 동안 구워내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상당합니다.

환경 영향이 적다는 점과 저희가 사용하는 원재료가 커피 생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라는 점 외에도 세라믹보다 훨씬 더 내구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깨지거나 부서질 가능성이 적어 카페에서는 세라믹 컵에 비해 교체 횟수가 훨씬 더 적을 거예요. 컵 내구성은 카페에서 봤을 때 매우 중요한 요인이거든요. 세라믹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면 비용적인 면에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현재 농장주들은 커피 껍질을 가지고 무엇을 하나요?

전 세계적으로 다릅니다. 드라이어에 연료로 사용하는 농장주들도 있고 비료와 다시 섞는 사람, 잡초를 덮는 토양으로 농장 주변에 깔아 두는 사람 등 다양해요. 이것들도 좋은 솔루션인 반면 농장주들이 종종 잉여물을 그대로 쌓아 두어 썩히기도 해요. 때문에 해충이 꼬일 수도 있고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HuskeeCup에 사용할 커피 껍질을 모으면 농장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커피 껍질이 커피의 풍미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저희가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컵이 커피의 풍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느냐였어요. 이 점을 굉장히 많이 시험해 보았는데요, 커피 껍질에는 사실상 영양 성분이 없기 때문에 음료에 침출될 수 있는 것이라곤 전혀 없어요. 그러니 컵이 커피의 풍미나 아로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죠.

HuskeeCup은 언제 발매되나요?

중국에서 다음 추수를 시작할 때 사전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고, 11월 정도면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후 카페에 샘플을 보내 개선할 만한 점이 있는 지 피드백을 받을 겁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좋아해 주셨으면 해요. 베타 테스트 완료 후 2018년 2월에 정식으로 생산될 예정이에요.

huskee cup 25 magazine issue 2

HuskeeCup: 한 눈에 살펴보기

: HuskeeCup은 농장에서 커피 껍질 수급을 감독하는 윈난 커피 트레이더의 Josh Jagelman, 재무와 운영을 관리하는 관리 회계사이자 “아이디어맨”인 Michael Chin, IP(지적 재산) 및 제조 담당 Adrien Chen, 디자인 및 비즈니스 개발을 주도하는 Saxon Wright가 설립했으며, 영업활동 매니저인 Nicole Barnes가 합류했습니다.

광고 타깃: 로스터 및 유통업자

시장: 전 세계

목표 판매량: 첫 해 100만 개

제품 범위: HuskeeCup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크기로 출시됩니다. 4, 6, 8, 10, 12 온스 컵 + 범용 뚜껑 및 소서 색상 변화가 따릅니다.

비용: 중간 수준의 세라믹 컵 가격과 유사합니다.

더 알아보기huskee.co / @huskee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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